미국, 이주민 단속에 군 활용…수갑 채워 군용기에

by 민들레 posted Jan 26,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으로 체류하는 이주민들을 군 수송기에 태워 추방하는 등 국경 통제 강화에 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수갑을 찬 이주민들이 줄지어 군용기에 탑승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오면 심각한 결과를 맞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이주민을 항공기에 태워 추방할 때 수갑을 채우지만, 군용기를 이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추방되는 이주민을 태운 첫 군용기편이 전날 저녁 텍사스주 엘패소에 있는 빅스 육군 비행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최근 국경을 넘었다가 국경순찰대에 검거된 과테말라인 75∼80명을 본국으로 송환했습니다.

CNN은 육군이 국경 통제를 지원하기 위해 최정예 부대인 82공수사단과 10산악사단을 멕시코와 접경 지역에 보낼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Articles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