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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업비트 |
업비트에서 1년 전 솔라나(SOL)를 스테이킹한 투자자의 수익률이 2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보유보다 20% 높은 수익률이다.
이는 단순 보유할 때와 달리 스테이킹에 보상이 주어져서다. 업비트 투자자가 지난해 1월 1000만원의 솔라나(당시 시세 기준 75.75SOL)를 스테이킹했다면 1년 동안 5.19SOL이 보상으로 지급돼 80.94SOL로 늘어난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3120만원으로 수익률이 212%에 달한다. 하지만 솔라나를 단순 보유했다면 75.75SOL에 대한 원화 환산 금액은 2925만원으로 수익률은 192%였다.
스테이킹은 보유한 가상자산을 예치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블록을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대가로는 보상이 주어진다. 업비트는 투자자가 직접 하기 복잡하고 번거로운 스테이킹 과정을 간소화했다고 31일 설명했다.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에게 위임받은 가상자산을 직접 운영하는 검증인(validator·밸리데이터)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100% 스테이킹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스테이킹 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원화 환산가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임의로 운용하거나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으며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오프라인 하드웨어 지갑)에 안전하게 보관한다고 덧붙였다.
업비트 스테이킹은 202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누적 참여액은 3조8500억원을 웃돈다. 3년간 보상으로 지급한 금액은 무려 1460억원이다. 스테이킹 가능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등 모두 5종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단순 보유하는 대신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보상을 누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업비트 스테이킹은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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