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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자산’ 기대에 급등했다가 취임 후 급락… “친코인 정책은 계속될 것”

 

“지난해 12월엔 트럼프 취임만 기다리며 버텼는데 지금은 (기대할 게) 없다. 개미는 다 물렸다.”

“최대 호재로 믿었던 트럼프 취임 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서 하락하니까 너무 무섭다. 여기서 50%씩 물리던 사람들이 내 미래인 것 같다. 지난해 11월 유입인데 하루에 -10%씩 찍힌다.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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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서 비트코인 언급 안 한 트럼프

1월 2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후 국내 온라인 암호화폐 투자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가상자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 여파로 취임식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눈에 띌 만큼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보였다.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언했을 뿐 아니라, 취임 첫날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지정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에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해외 통신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가 후보 시절부터 거론해온 ‘가상자산협의회’ 신설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예상은 빗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40분간 에너지, 외교, 안보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지만, 정작 가상자산은 입에도 올리지 않았다. 취임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에도 가상자산에 대한 것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먼저 처리한 일은 △국경 장벽 건설 및 불법 이민 차단 △극단적 기후 정책 폐지 △관료주의 개선 등이었다.

결국 시장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출렁였다. 취임식 전날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기준 1억5300만 원대를 돌파했다가 취임식 당일 1억4500만 원대까지 무너졌다(그래프 참조). 순식간에 1000만 원이 빠진 것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같은 날 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서는 1.24% 떨어진 492만 원, 업비트에서는 0.14% 하락한 491만 원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행한 밈코인(유행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는 암호화폐) ‘오피셜트럼프’(Official Trump·$TRUMP)도 출시 이틀 만인 1월 19일 74.34달러까지 급등했다가 20일엔 36.6달러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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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주도권 원해”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취임사에서 가상자산을 언급하지 않았어도 관련 정책 추진 의지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의 김민승 센터장은 “트럼프가 취임 직후 ‘실크로드’ 운영자 로스 울브리히트를 사면한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크로드는 비트코인을 활용한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로, 마약과 위조 신분증 등 불법 거래에 활용돼 문제가 됐다. 울브리히트는 2015년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암호화폐 옹호자들은 정부가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며 그의 사면을 요구해왔다. 김 센터장은 “대표적 반(反)코인 인사로 통하던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미 사임했고, 울브리히트는 풀려나지 않았냐”며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비트코인을 언급하지 않았을 뿐, 여전히 친가상자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이제 트럼프의 발언보다 의회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자산화 공약에 발맞춰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이미 관련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골자는 정부가 향후 5년간 비트코인 100만 개를 확보해 최소 20년간 보유하는 것이다. 홍 연구원은 “그동안 미국 정부가 가상자산을 매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적은 없었다”며 “만약 이 정책이 현실화한다면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친가상자산 정책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패권을 선점하려는 의도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홍 연구원은 “가상자산은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이라며 “트럼프는 이를 규제로 억누르면서 다른 국가에 주도권을 넘겨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도 “지지 세력에 보은하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가상자산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센터장은 “비트코인 가격은 항상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이후 급등했다”며 “지난해 4월 비트코인 4번째 반감기가 왔으니 당분간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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