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시세가 이달 들어 급락하며, 12월 최고점인 $0.4835에 도달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이번 하락은 다른 알트코인의 흐름과 유사하며,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가 35로 내려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MVRV(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 지표나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 등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결국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DOGE 가격이 곧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MVRV 지표를 보면 현재 가격이 ‘기회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MVRV는 현재 가격을 시장 가치와 상대 가치로 비교해 가격 변동 주기를 예측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지표라고 한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30일 MVRV 지표가 작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지난번 이 지표가 같은 수준까지 떨어졌을 때 도지코인 가격은 45% 급등하며 $0.4332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반등이 일어나면 $0.3640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그 이상 상승하면 12월 최고점인 $0.4332를 다시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부연했다.
한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구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유명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DOGE가 ‘축적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DOGE 가격이 일정한 횡보 후 하락하면 이후 급격한 상승세(파라볼릭 랠리)를 보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를 근거로, 이번에도 반등이 시작되면 DOGE가 $1 저항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간 차트를 보면, DOGE는 지난 몇 달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0.20의 핵심 지지선을 재시험한 후 하락이 멈춘 것으로 보인다.
이 지점은 작년 3월 최고가인 $0.2285 바로 위에 위치한 중요한 지점이다. 이 같은 가격 움직임은 ‘돌파 후 재테스트(Break and Retest)’ 패턴으로, 일반적으로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다.
또한 DOGE는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을 재테스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비율은 ‘황금 비율(Golden Ratio)’로 불리며, 가격 반전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이다.
특히 DOGE는 ‘모닝 스타(Morning Star)’ 캔들 패턴을 형성했는데, 이는 작은 몸통과 그림자를 가진 세 개의 캔들로 구성되며, 강세 반전을 암시하는 패턴 중 하나다. 이 패턴은 망치형(Hammer) 캔들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DOGE가 반등해 38.2%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0.3215를 다시 시험한 후, 23.6% 수준인 $0.3836까지 상승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가격 대비 약 53%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가격이 $0.20 아래로 떨어지면 강세 전망이 무효화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C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