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공식 발표
공포·탐욕지수 '공포' 단계···국내는 1억 4700만원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8% 상승한 9만 741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28% 오른 2659 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상호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대해) 예외나 면제는 없다”며 “자동차나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관세전쟁의 불확실성 속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해 1억47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05% 오른 1억4765만8000원, 이더리움은 0.12% 상승한 402만7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12% 오른 1억4755만4000원, 코인원에서는 0.02% 내린 1억4764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35점으로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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