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이 세계엔으로 통합되였습니다. segyen.com

대표 금 코인 2종 올해 들어 10%↑

올해 금 상승폭과 동일

트럼프 2.0 시대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부상

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도 "금 코인은 경제의 미래"

 

20.png.jpg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 금값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 1g당 가격은 14만1350원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인 3일(13만8000원) 대비 3350원(2.43%)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5일과 비교하면 8만7050원에서 62.4%나 급등했다. 2025.02.05. [email protected]

 

안전자산 대명사 금에 대한 투자 열기가 폭발하면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금 기반 코인도 급등하고 있다. 금값에 연동되는 코인이란 점에서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부상하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 가격이 올해 들어 10% 가까이 오른 가운데 같은 기간 대표 금 기반 코인 팍스골드(PAXG)와 테더골드(XAUt) 2종 모두 10% 올랐다.

 

수요 또한 동반 상승했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 골드뱅킹 계좌(금을 계좌로 사고팔 수 있는 상품) 수와 골드바 판매액 등이 폭증한 가운데 금 기반 코인 거래량도 전달 대비 50% 넘게 뛴 것이다.

이는 미·중 갈등과 관세 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금과 금 기반 코인을 동시에 '패닉 바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이 금 기반 코인을 금과 마찬가지로 경제 리스크 방어 수단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금 기반 코인은 기존 금 거래 방식보다 저렴한 비용과 높은 효율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이 상승하자 금 기반 가상자산도 덩달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 기반 코인이 금과 함께 떠오른 이유는 글로벌 금 시세에 페깅(연동)되기 때문이다. 팍스골드와 테더골드 등은 런던귀금속거래소(LBMA)에서 거래되는 금 1트로이온스(31.1g) 가격에 연동된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달러와 1대 1로 가치가 연동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가격을 뒷받침하는 방식도 유사하다. 금 기반 가상자산 모두 실물 금을 준비금으로 담보하고 있다. 팍스골드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총 금 4억5425만1126온스를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예금과 미국 단기 국채 등의 현금등가물로 가격을 담보하는 형태와 같다.

금값에 대한 추가 상승 전망이 힘을 얻는 만큼 금 기반 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관세 정책에 따라 당분간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인판 골드러시'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팍스골드와 테더골드 등만 홀로 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금값이 본격적으로 급등하기 시작한 시점과 겹친다.

대표적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금 옹호론자로 유명한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도 금 기반 코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자신의 X를 통해 "금 기반 가상자산은 경제의 미래"라며 "금 토큰화는 필연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을 열고, 동시에 화폐를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1. 도지코인(DOGE) 400 돌파...1달러 가능성은
    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도지코인(DOGE)은 2025년 2월에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에 대한 지지를 계속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도지코인을 언급하며...
    Read More
  2.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도지코인·리플도 동반 강세
    코인마켓캡의 집계에 따르면 2월 13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이 8조 2,883억 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Read More
  3.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150만 달러까지 간다", 비트코인 1억4788만 원대
    비트코인 시세가 1억4788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
    Read More
  4. 김 빠진 '트럼프 트레이드' 달러-코인-증시 호황 기대 밑돌아
    트럼프 당선 이후 치솟던 美 달러 지수, 지난달부터 꺾여 美 증시 및 비트코인 시세도 시원치 않아...테슬라 연일 하락 '트럼프 트레이드'로 주목받던 자산들, 기대보다 성적 나빠 금리 인상 기대 꺼지고 트럼프 관세 전쟁에 따른 침체 우...
    Read More
  5. 트럼프가 쏘아올린 골드러시… 금 관련 코인·ETF도 ‘금빛 질주’
    품귀현상에 금값 g당 16만원 돌파 5대 은행, 이달 골드바 243억 판매 국제·국내 금 시세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99.99’ 가격은 전날보다 0.43% 오른 g당 16만 200원에 개장했다. ...
    Read More
  6. 비트코인, 하락 후 반등해 9만 7000달러대
    美 CPI 시장 예상치 웃돌아 투심 악화 9만 4000달러대까지 하락한뒤 반등 한때 9먄 400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 기준 비트코인 가...
    Read More
  7. '도지파더'에서 美 정부 실세로…머스크, 진짜 'DOGE'를 움직이다
    정부효율부 웹사이트에 게시된 도지코인 로고/사진=DogeDesigner 엑스(X)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인물은 단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
    Read More
  8. 개미 돈으로 '외국산 코인' 배만 불려주는 정책
    트럼프 '친 가상자산' 정책 기조에 미국은 '자국 코인 기업' 성장 힘써 韓은 당국 눈치에 '국내 코인 기업' 역차별 국내 거래소, 김치 코인 상장 '0건' 케이스도 韓기업·한국인은 해외서 숨죽이며 사업 진행 인재·자본 유출 막으려면 규제...
    Read More
  9. 12일 금시세 및 가상화폐시세
    최근 며칠 동안 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금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금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현재, 금시세는 g당 159,490원에 달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가상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
    Read More
  10. "골드 투자 붐"…금 코인까지 급등
    대표 금 코인 2종 올해 들어 10%↑ 올해 금 상승폭과 동일 트럼프 2.0 시대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부상 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도 "금 코인은 경제의 미래"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
    Read More
  11. 비트코인 시세에 '고래 투자자 차익실현' 압력 커져, 하락세 끝 예측 어렵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마무리되는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를 충분히 흡수할 만한 수요가 나타날 가능성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가상화...
    Read More
  12. 11일 금시세 및 가상화폐시세
    최근들어, 금시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g당 15만원을 넘은 금시세가 이제는 16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올해 1월 초만 해도 g당 12만원 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무려 4만원 가까이 ...
    Read More
  13.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심리 위축 반영, 기관 투자자 ETF 수요도 낮아 '이중고'
    비트코인 시세가 당분간 상승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을 비롯해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수요가 모두 위축되는 흐름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가...
    Read More
  14. 관세전쟁 불확실성 속 비트코인 소폭 상승, 9만 7000달러대
    미국,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공식 발표 공포·탐욕지수 '공포' 단계···국내는 1억 4700만원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Read More
  15. 도지코인(DOGE) 시세 1달러 저항선 시험 전망?…'기회 구간' 진입 여부는
    도지코인(DOGE) 시세가 이달 들어 급락하며, 12월 최고점인 $0.4835에 도달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이번 하락은 다른 알트코인의 흐름과 유사하며,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가 35로 내려간 ...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4 Next
/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