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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홍보한 LIBRA 급등락

밈코인 분야, 유동성 이동 빨라...그동안도 '사기' 의혹 지속

정치인 밈코인 유행에 각국 당국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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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글로벌 정치인 관련 밈코인이 대거 발행되고 있다. 일부는 '오피셜(공식)'이라는 입장을 내비쳤지만, 주말 간 사기 의혹 밈코인이 나타나면서 관련 가상자산 생태계는 물론 연관 정치인까지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자신이 추천한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LIBRA가 폭락하면서 사기 의혹으로 탄핵 위기에 처했다. 솔라나는 시가총액 6위 가상자산으로, 변동성이 크고 유동성 이동이 빠른 밈코인 시장이 부상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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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 가격 추이. 코인마켓캡 갈무리

 

LIBRA는 지난 15일 솔라나 블록체인을 활용해서 발행된 밈코인으로, 과거 페이스북이 추진했다가 실패한 가상자산 프로젝트 리브라(Libra)와는 다르다. LIBRA는 출시 초기 0.2 달러(약 288원) 수준 가격을 형성했지만, 발행 30여분 만에 4.5 달러(약 6479원)까지 급등했다. 하비에르 대통령이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쓰겠다며 LIBRA를 홍보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LIBRA를 발행한 측은 8700만 달러(약 1253억원) 수준의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측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진 탓인지 LIBRA 가격도 1시간여 만에 80%가량 하락한 1달러(약 144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비에르 대통령은 가격 변동과 관련한 의혹, 논란이 쏟아지자 LIBRA 홍보 게시글을 삭제한 뒤 해당 프로젝트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LIBRA는 이 과정에서 추가 하락, 현재는 출시 초기 가격 수준인 0.25 달러(약 36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의회도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내용을 조사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LIBRA 밈코인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솔라나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주피터(JUP)에도 내부자 거래 의혹이 일었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은 펌프펀(pump.fun) 등 다수 발행 플랫폼을 통해 1만원 내외의 초기 비용만 지불하면 누구나 발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유행을 잘 집어낸 밈코인은 순식간에 시가총액이 증가, 비교적 규모를 갖춘 주피터나 레이디움(RAY) 등 상위 탈중앙화 거래소에 자동 상장된다.

 

국내외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주피터 측이 LIBRA 상장 소식을 미리 알고 내부자 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피터 측은 의혹을 인지하고 조사에 나섰다는 입장을 냈지만, 주피터 자체 토큰 JUP는 물론 솔라나(SOL) 역시 주말 동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밈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유동성이 빨리 이동하는 분야로 그동안 여러 구설수에 휩싸여왔다. 1세대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의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설립자의 시세 조종 의혹이 계속되고 있고, 이후에 나온 페페(PEPE), 시바이누(SHIB), 봉크(BONK) 등도 발행 측의 대규모 매도설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투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해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도, 잃을 수도 있는 분야로 알려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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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X(구 트위터) 갈무리.

 

업계에서는 밈코인 신뢰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 발행 이후 급속도로 나빠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TRUMP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정책과 연관돼 급등락을 반복했다. TRUMP 출시 하루 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신의 밈코인 멜라니아(MELANIA)를 발행하기도 했다. 두 밈코인은 현재 최고가 대비 -50%~-80% 수준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단기간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인상을 남겼다.

 

이윽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도 자체 밈코인 CAR를 발행했다. 논란은 지속됐지만 CAR 역시 초기 가격 상승은 나타났다. 단기간에 돈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 너도나도 뛰어드는 국면이 진행 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밈코인 출시는 가상자산 시장을 사실상 투기장으로 만들었다"며 "그간 가상자산 업계는 '온라인 카지노'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고, 건실한 프로젝트들의 성장을 독려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쏘아 올린 밈코인 광풍은 이같은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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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탱아르캉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밈코인 CAR는 중아공의 공식 가상자산이 맞다"고 말했다. X(구 트위터) 갈무리.

 

최근 가상자산 업계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두바이의 규제당국인 가상자산 규제청(VARA)은 최근 밈코인의 투기성을 경고하며 관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VARA는 "밈코인은 매우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종종 시장 조작의 대상이 된다"며 "이 중 대부분은 내재적 가치가 없으며 소셜 미디어 트렌드, 과장 광고, 홍보 등을 통해 가격을 올린다"면서 위반 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경고를 내놨다. 유럽연합(EU)도 MiCA(미카·가상자산규제법)를 통해 투기성이 높은 가상자산의 거래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각국 규제 소식에 시장도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밈코인 규제가 신규 프로젝트의 난립을 막고, 러그풀(먹튀)과 같은 부정적 사례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시총 3위 가상자산 XRP의 변호사인 존 디튼은 "이제는 밈코인 규제가 최우선 과제가 됐다"며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명확한 규제 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규제가 지나치게 강화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의 자율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밈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사례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일괄적인 규제보다는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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