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도 관세전쟁 속 안전자산 선호 이어져
가상자산 심리 단계 ''공포''···하락세 보여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 가운데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49% 하락한 9만 598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21% 내린 274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앞서 지난 13일 기준 금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 이후 7% 오른 온스당 2942.70달러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 오른 데 그쳤다. 이는 관세 전쟁에 따른 세계 경제 타격 우려가 반영되면서 금에 대한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도 소폭 하락해 1억44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8% 내린 1억4463만원, 이더리움은 2.85% 상승한 414만4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64% 하락한 1억4461만원, 코인원에서는 0.57% 하락한 1억4468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38점으로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