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더 큰 가격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세 공백(이하 갭)을 메우기 위해 8만 달러(한화 약 1억 1,576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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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27일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시세 갭을 메우기 위해 8만 달러(한화 약 1억 1,576만 원)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갭은 주가 차트에서 캔들 사이에 생긴 빈틈을 의미한다. 선물 갭은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시장 개장시간 차이로 인해 만들어진다. 비트코인 선물이 상장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는 주말에 휴장하는 것과 달리 가상화폐 시장은 연중무휴 운영되기 때문이다.
즉,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은 금요일 비트코인 선물 종가와 그다음 주 월요일 시가 차이에 생긴 가격 공백을 뜻하는 용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현물 시세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을 채우는 경향이 있다며 시장에 존재하는 8만 달러(한화 약 1억 1,576만 원) 부근의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도 메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갭은 7만 7,930달러(한화 약 1억 1,276만 원)에서 8만 670달러(한화 약 1억 1,672만 원) 사이에 만들어져 있다.
과거 시장 추세상 비트코인은 시세 상승 추세를 지속하기 전,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갭을 메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세 공백(이하 갭)을 메우기 위해 8만 달러(한화 약 1억 1,576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기술적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재개하기 전 차트 공백을 없애기 위해 7만 7,930달러(한화 약 1억 1,276만 원)에서 8만 670달러(한화 약 1억 1,672만 원) 구간에 방문할 수 있다고 주장 중이다”라며 “지난 2020년과 2021년의 경우에도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갭은 시세 상승 후 조정 기간에 채워진 바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 분석진도 2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스탠다드차타드 시장 분석가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자금 유출은 인상적이었으나, 더 큰 ‘항복’이 있어야 현재 조정이 끝날 것이라고 알렸다. 업계에서 ‘항복’은 한계점을 넘어 시스템이 본래의 상태를 유지 못하고, 변화나 붕괴가 발생하는 순간을 뜻한다.
그는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470억 원)의 유출액이 발생했을 때 시장 바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25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서는 사상 최고액인 9억 3,800만 달러(한화 약 1조 3,573억 원)의 투자금이 이탈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프리 켄드릭 분석가가 언급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470억 원) 유출 사태는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스탠다드차타드 분석가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470억 원)의 유출액이 발생했을 때 시장 바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사진=디엘뉴스)
비트코인은 2월 28일 오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28% 상승한 1억 2,45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향게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