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침체 우려로 뉴욕증시 폭락속 비트코인 하락
국내 1억1900만원대···투자심리 ''공포'' 단계 유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뉴욕증시 폭락 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미국 경제를 침체시킬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52% 하락한 7만 950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5% 내린 188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초까지 9만 4000달러대를 기록했지만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크립토 서밋’의 내용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하락해왔다.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보다 하락해 1억19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64% 내린 1억1912만4000원, 이더리움은 6.57% 하락한 283만2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34% 내린 1억1897만7000원, 코인원에서는 1.5% 하락한 1억1905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19점으로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