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매수 자금 마련 목적 우선주 500만주 발행
年 10% 현금배당률···분기마다 현금배당 추진
누적 보유 비트코인 물량 50만개 곧 넘어설 듯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 사진=michael.com
'비트코인 투자 전도사' 마이클 세일러 CEO가 이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 법인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 계획을 공개했다.
분기마다 현금배당을 진행하는 영구 우선주 500만주를 발행해서 투자자들로부터 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고 이 돈을 전부 비트코인 매수에 활용하기로 했다.
스트래티지는 18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시리즈 A 영구 우선주 5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우선주의 주당 가격은 100달러로 신주 발행을 통해 스트래티지 측이 얻게 될 자금은 총 5억달러(한화 약 7255억원)에 달한다. 스트래티지는 이 자금을 비트코인 매수와 기업 운전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혔지만 대부분이 비트코인 매수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새로 발행되는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으나 오는 6월 30일부터 분기마다 현금배당을 받는 내용이 설계돼 있다. 또한 발행된 주식 수가 전체 주식 수의 25% 미만으로 줄어들면 스트래티지가 우선주를 환매할 수 있다는 내용을 서류에 담았다.
영구 우선주의 연간 현금배당률은 10%이며 스트래티지가 배당을 늦추면 배당률은 18%까지 올라간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지난 17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 총 보유량이 49만9226개라고 밝힌 바 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1070만달러(한화 약 155억3210만원)를 들여 130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는데 이는 최근 들어 가장 적은 개수의 매수 사례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지난 2월 말 5년 만기 무이자 전환사채를 발행해 2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 2만여개를 사들인 바 있다.
최근의 비트코인 시세와 스트래티지가 사들인 비트코인의 매수 평균단가를 고려한다면 대략 6000여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머지않아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0만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