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월 23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최근 24시간 기준 총 거래대금은 4조 6,1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3,041억 원 증가한 수치로, 전체적으로 7.1% 상승한 흐름을 보였다. 거래소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업비트가 전체의 70.5%를 차지하며 3조 2,535억 원을 기록했고, 빗썸은 1조 2,937억 원으로 28.0%, 코인원은 625억 원으로 1.4%, 코빗은 77억 원의 거래대금을 나타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두나무 UBCI 인덱스에 따르면 3월 23일 기준 공포탐욕지수는 41.53을 기록하며 중립 영역에 머물렀다. 이는 전일 대비 0.59포인트,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3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투자 심리의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상자산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2,443조 4,762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이더리움(351조 4,379억 원), 테더(210조 2,793억 원), 리플 XRP(202조 473억 원), 비앤비(130조 9,836억 원), 솔라나(96조 2,240억 원), 유에스디코인(87조 3,740억 원), 도지코인(36조 5,443억 원), 에이다(36조 3,666억 원), 트론(33조 983억 원) 순이다.
국가통화별 비트코인 거래량 비중에서는 미국 달러가 전체의 94.06%를 차지하며 5조 7,638억 원어치를 기록했다. 일본 엔은 1,807억 원으로 2.95%, 한국 원화는 825억 원으로 1.35%, 유로화는 269억 원으로 0.4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원화의 비중이 낮은 것은 국내 투자자들의 실질적 거래량이 글로벌 평균 대비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
업비트 기준 주요 종목들의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만 원 상승한 1억 2,451만 원으로 0.02%의 미미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50일간의 시세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은 2월 3일 1억 5,822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3월 10일에는 1억 1,748만 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이와 비교해 현재 시세는 약 6.0% 상승한 상태다. 이더리움의 경우 전일 대비 3만 6,000원 상승해 2,946,000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1.24%의 상승률에 해당한다. 이더리움 역시 50일 전 대비로는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3월 13일 최저가였던 2,762,000원 대비 상승 폭이 뚜렷하다.
도지코인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22일 기준 도지코인 시세는 249.0원으로, 전일보다 1.1원 상승해 0.44%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50일 저점이었던 3월 10일의 230.3원과 비교하면 8.1% 상승해 상대적으로 뚜렷한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리플 XRP의 경우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기준 3,518.0원에서 3,515.0원으로 10.0원 하락해 0.28% 내렸다. 리플 XRP는 2월 1일 4,5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받는 양상이며, 3월 10일 3,025.0원에서 현재까지는 16.3% 상승한 상태다. 단기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저점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파이코인은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456.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변동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보합권 내 등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업비트 기준 최근 일주일간 상승률이 높은 종목을 보면, 제타체인이 49.74%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레이어제로(45.79%), 빔(36.85%), 펜들(29.21%), 타이코(28.59%), 아캄(23.73%), 봉크(18.28%), 이오스(16.81%), 빅타임(16.41%), 블라스트(14.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디파이 또는 레이어 2 관련 프로젝트들로, 최근 시장의 관심이 기술 기반의 확장성과 수익모델 개선에 집중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에서 거래액이 많은 상위 5개 종목을 보면, 바운스토큰이 1조 1,893억 원으로 가장 큰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현재가는 50,140원으로 나타났다. 단, 전일 대비 34.38% 급락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어 오르카가 5,913억 원 거래됐으며, 현재가는 4,265원으로 15.43% 하락했다. 리플 XRP는 2,746억 원 거래됐고, 시세는 3,515원으로 0.37% 하락했다. 반면 제타체인은 2,112억 원 거래에 452원(39.88% 상승), 레이어제로는 1,891억 원 거래에 4,881원(2.95% 상승)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솔레이어(1,757억 원, 1,648원, ▽6.47%), 바나(1,633억 원, 10,830원, ▽4.33%), 타이코(1,106억 원, 1,183원, △5.63%), 테더(723억 원, 1,482원, △0.10%), 비트코인(588억 원, 124,445,000원, ▽0.04%) 등이다. 거래량과 시세 변동을 함께 고려하면, 현재 시장은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과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흐름이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빗썸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거래량 1위는 바운스토큰으로 1,560억 원어치 거래됐고, 현재가는 50,000원이다. 테더는 851억 원어치 거래되며 1,481원을 기록했고, 리플 XRP는 758억 원 거래되며 3,514원에 형성됐다. 에이피아이쓰리3는 300억 원, 밸러토큰은 290억 원어치 거래됐으며 각각 1,822원과 210원에 거래됐다. 뒤를 이어 제타체인(240억 원, 453원), 바나(216억 원, 10,810원), 어크로스 프로토콜(199억 원, 452원), 비트코인(197억 원, 124,446,000원), 솔레이어(192억 원, 1,643원) 순으로 거래됐다.
이처럼 3월 23일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거래대금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종목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양상이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은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리플 XRP와 파이코인은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반적인 거래량의 증가와 일부 알트코인의 급등세는 시장에 대한 관심과 유동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톱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