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오전 7시 기준, 코인마켓캡이 수집해 집계한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은 총 4조 8,835억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일 대비 2,660억 원 증가한 수치로, 약 5.8%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거래대금 증가는 비트코인, 도지코인, 리플 XRP 등의 강세와 맞물려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별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업비트가 3조 4,761억 원으로 전체의 약 71.2%를 차지해 여전히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빗썸은 1조 3,438억 원으로 27.5%, 코인원은 532억 원(1.1%), 코빗은 104억 원을 기록했다. 이들 4대 거래소의 거래 흐름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자금이 대형 코인 중심으로 몰리는 경향이 뚜렷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단기적인 테마와 변동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심리를 측정하는 두나무 UBCI 인덱스에 따르면, 3월 24일 기준 공포탐욕지수는 43.73포인트로 중립 수준을 나타냈다. 전일 대비 2.73포인트,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무려 10.5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지수 흐름은 투자심리가 서서히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시장이 극단적 공포나 탐욕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가격 변동성과 매매 동력이 동시에 살아날 여지를 시사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도 시장의 심리를 대변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시총 2,475조 5,240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더리움(355조 1,667억 원), 테더(210조 3,087억 원), 리플 XRP(205조 7,798억 원), 비앤비(129조 9,344억 원), 솔라나(99조 4,418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리플 XRP는 3월 23일 기준 3,570.0원으로 전일 대비 1.71% 상승하며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돋보이는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3월 10일 기록한 3,025.0원 대비 18.0% 상승한 수치로, 단기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업비트 기준 1억 2,620만 원으로, 전일보다 205만 원(1.65%) 상승했다. 지난 50일 중 최저점은 3월 10일의 1억 1,748만 원, 최고점은 2월 3일의 1억 5,822만 원이었다. 현재 시세는 최저점 대비 약 7.4% 상승한 수준으로, 일정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더리움 역시 2,947,000원으로 전일 대비 17,000원(0.58%) 상승했으며, 50일간 최저가였던 2,762,000원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254.0원으로 전일 대비 6.1원(2.46%)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3월 10일 최저가 230.3원을 찍은 이후 10.3%나 상승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금 단기 유망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파이코인은 전일 대비 1.65% 하락한 1,42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 코인들과는 상반된 흐름으로, 단기 기술적 조정 혹은 수급 불균형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글로벌 거래통화 비중을 보면, 코인힐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거래량 중 미국 달러가 49.8%로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일본 엔(24.83%), 한국 원화(12.45%), 유로(4.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원화의 비중이 12%를 넘겼다는 점은 국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반영한다.
업비트 기준 최근 1주일간 상승률이 두드러진 종목으로는 제타체인(30.8%), 빔(29.72%), 웜홀(27.13%)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봉크, 레이어제로, 펜들, 아캄, 타이코, 이오스, 바나 등 다양한 종목들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들 코인은 비교적 시가총액이 낮은 알트코인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특정 테마 혹은 기술적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한편 업비트에서 거래량이 많은 코인들 가운데 바운스토큰은 8,606억 원의 거래대금과 함께 34.37% 하락한 30,490원에 거래됐고, 제타체인은 3,972억 원 거래량을 기록하며 25.16% 하락해 단기 급등 이후 급격한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해 웜홀은 26.19% 상승해 단기 급등 코인 중에서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고, 리플 XRP는 2,921억 원어치가 거래되며 3,572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는 1.77%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918억 원 거래량으로 1억 2,620만 원에 거래되며 1.66%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도지코인과 함께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룸네트워크(4.93%), 카브(8.12%), 오피셜트럼프(6.29%) 등이 주목할 만한 상승률을 기록했고, 오르카는 10.26%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탔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3월 24일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들의 시세 상승과 함께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비트코인·도지코인·리플 XRP는 강한 매수세를 받으며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며, 반대로 파이코인과 일부 급등했던 종목들은 조정을 거치며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톱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