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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 없는 가상자산 시장…거래소가 임의로 시간 정해

빗썸 '자정', 업비트·코인원 '오전 9시', 고팍스 '오후 11시'

코빗,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처럼 종가 없이 '2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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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10일 서울 서초구 빗썸 투자자보호센터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5.03.10. [email protected]

 

국내 주요 거래소를 이용하다보면 '종가'라는 단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전일 종가 대비 가격이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 등락률도 표시해줍니다.

주식 시장에서 종가는 말 그대로 오후 3시 30분에 장을 마감할 때 체결하는 마지막 거래 가격을 말하는데요. 반면 가상자산(코인)은 주식과 달리 장 마감이라는 개념 없이 글로벌 시장에서 24시간 거래가 체결됩니다.

 

이 때문에 가상자산 커뮤니티 등에선 투자를 처음하는 분들이 종가가 도대체 어떻게 정해지는 거냐고 묻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장 마감이 없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종가는 임의 시간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쉽게 말해 코인 가격이 전날보다 얼마나 올랐다고 기록하기 위해 종가라는 개념을 쓰긴 하지만, 실제로 장이 닫히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이 아니라 각 거래소가 임의로 정한 시간을 기준으로 종가를 책정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빅5'로도 불리는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의 종가 시간은 제각각입니다.

 

빗썸은 날이 바뀌는 자정, 업비트와 코인원은 오전 9시, 고팍스는 오후 11시에 종가를 정합니다. 코빗은 종가를 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거래소처럼 '전일 대비 가격'을 보여주는 대신 '24시간 전 대비 가격' 등락률을 표시합니다.

우선 빗썸처럼 자정에 종가를 계산하는 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말 그대로 하루가 끝나고 날이 바뀌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빗썸 역시 자정에 종가를 계산하는 이유에 대해 "가상자산 시장이 24시간 운영되다보니 날짜가 변하는 시점에 맞췄다"고 설명합니다.

눈길을 끄는 건 업비트와 코인원이 채택한 오전 9시입니다. 얼핏 보면 한국인의 출근 시간같지만, 실제로는 협정세계시(UTC)로 자정을 기준삼아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바이낸스 등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는 UTC 기준 자정에 종가를 계산하는데, 시차를 고려하면 이때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라고 합니다.

업비트는 종가 기준에 대해 "UTC(협정세계시)를 기준으로 일별 데이터를 계산한다"며 "대다수의 글로벌 거래소들이 UTC 기준 시간을 사용하기에 해외 시세 비교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일각에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와 종가 시간을 맞춰야 '오더북(거래장부) 공유'가 쉬웠을 거라는 추측도 나옵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 사업 특성상 초기에 오더북 공유가 필요해 자리잡은 관습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더북 공유란, 쉽게 말해 다른 거래소와 매물을 공유하는 겁니다. 신생 거래소 A가 글로벌 대형 거래소 B와 오더북을 공유하면 이용자들은 보다 다양한 호가에 내놓은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이렇게 거래소에 다양한 매물이 구비돼 매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는걸 '유통량이 많다'고 표현합니다.

신생 거래소들은 보통 유통량이 적어 이용자가 많지 않고, 그나마 내놓았던 매물들도 줄어 유통량이 더 감소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오는 상품이 적으면 이용자가 줄고, 시간이 지나 판매자도 줄어드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이런 악순환을 막기 위해 신생 거래소들은 대형 거래소와 오더북을 공유합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치면, 신생 중고거래 플랫폼이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와 제휴를 맺고 매물과 이용자를 공유하는 셈입니다.

지금은 중단됐지만, 업비트 역시 초창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와 오더북을 공유했습니다. 이러다보니 국내 거래소들이 초창기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와 제휴를 맺으며 사업 확장을 위해 'UTC 자정 종가'를 도입했을 것이란 추측입니다.

끝으로 코빗은 종가 없이 거래소를 운영 중입니다. 가격 등락률 역시 '전일 대비'가 아닌 '24시간 전 대비'를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코빗처럼 종가 개념을 도입하지 않는 게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과 비슷한 행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코인은 개장과 폐장이 없다보니 시가와 종가 개념을 도입하는 게 어렵다"며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 사이에선 종가 대신 24시간 전을 기준으로 가상자산 가격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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