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지지선언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김부선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게 "여배우 사생활에 신경 끄고 불법 여론조사 의혹이나 해명하라"고 일갈했다.
지난 20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홍준표 씨가 지난 대선 때도 그렇고 몇 년 동안 저한테 '무상연애' 그러면서 조롱하는데, 당신은 사랑 한 번 안 해봤나 보다. 저는 사랑을 한 거다. 사랑하는데 돈이 오가나? 돈을 주고받는 건 매춘이다. 당신은 매춘을 선호하는지?"라며 분노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해 "그분은 매력 있다. 그러니까 제가 퐁당 빠졌고. 그리고 아니라고 몇 차례 보호해 줬고 고소도 취하했다"고 말하며 홍준표에게 "당신은 감히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당신이 사랑을 알아? 당신한텐 관심 전혀 없으니까 이재명이 부러우면 부럽다고 해라. 그리고 명태균 불법 여론조작 의혹이나 해명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유튜브 채널 '김태우TV' 측이 자신에게 이 후보를 공격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내가 왜?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고 거부하며 "나는 이재명을 좋아했었다. 사랑해 본 적 없느냐. 사랑했기에 내 새 차도 쓰라고 했고, 여유가 있으면 후원금이라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17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관계에 대해 "공직 생활 43년을 하면서 그런 사기꾼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한테 적대적인 언론들은 이 후보가 여배우를 농락하고 무상연애는 왜 했는지 그걸 물어야 한다"며 김부선과의 스캔들을 언급했다.